셀토스 연비 I 장점과 단점 I 트림 옵션 리뷰
이번에는 기아 셀토스의 장점, 단점, 연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셀토스는 2019년 7월에 출시된 소형 SUV로, 세련된 외관과 높은 연비, 다양한 사양을 갖춘 인기 차량입니다. 셀토스의 가격대, 연비, 출고 대기기간, 그리고 장단점을 살펴보면서 셀토스가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셀토스 트림별 가격
셀토스 트림
기아 셀토스는 트렌디, 프레스티지, 시그니처, 그래비티라는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흔히 말하는 깡통이 트렌디, 가장 높은 등급이 그래비티 등급입니다. 모든 트림에서 전자식 4WD 기능을 180만 원의 추가 비용으로 선택할 수 있으나, 이정도 차급에서 굳이 4WD 모델을 선택하는 분은 많지 않습니다.
셀토스 가격(2.0NA)
- 트렌디: 2,087만 원
- 프레스티지: 2,413만 원
- 시그니처: 2,586만 원
- 그래비티: 2,626만 원
셀토스 가격(1.6T)
- 트렌디: 2,186만 원
- 프레스티지: 2,512만 원
- 시그니처: 2,685만 원
- 그래비티: 2,725만 원
셀토스의 가격대는 약 2,000만 원에서 시작하여 최대 2,500만 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옵션을 추가한다면 일반적으로 100~200만 원 정도 더 상승할 수 있으니 그 점을 고려하면, 대략 2천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대로 보는 게 맞겠습니다.
코나, 트랙스, 티볼리 등의 경쟁 차량과 비교했을 때 적당한 수준의 가격이며, 요즘 차값이 모두 비싸기 때문에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셀토스의 연비
셀토스는 감마 1.6 T-GDI 가솔린 엔진과 2.0 자연흡기 엔진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2.0L 엔진은 셀토스 급에서 비주류이기 때문에 논외로 하겠습니다.
1.6T 모델의 배기량은 1,591cc이며, 최고 출력은 177마력, 최대 토크는 27.0kg.m입니다. 차급 대비 준수한 성능이라 생각되는데요. 요즘은 전기차 때문에 내연기관의 마력과 토크가 큰 의미가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복합/도심/고속도로 연비
셀토스의 연비는 복합 12.7km/l, 도심 11.5km/l, 고속도로 14.4km/l입니다. 작은 차임에도 생각보다 연비가 좋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4WD 모델의 경우에는 복합 11.1km/l, 도심 10.1km/l, 고속도로 12.5km/l로 1km/l 이상 더 떨어집니다.
셀토스의 연비는 종합적으로 봤을 때 일반적인 소형 SUV 중 평균보다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나의 경우에는 복합 13.8km/l, 도심 12.4km/l, 고속도로 15.9km/l이며, 티볼리의 경우에는 복합 13.0km/l, 도심 11.6km/l, 고속도로 15.1km/l입니다.
경쟁 차종과 비교
셀토스는 코나나 티볼리보다 연비가 조금 낮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20대가 좋아할만한 디자인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어찌보면 코나의 디자인이 너무 별로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기 때문에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드네요.
셀토스 출고 대기기간
셀토스는 소형 SUV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차량입니다.
인기 많은 이유는 저렴한 가격, 생각보다 넓은 실내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또, 20대가 첫차로 구매하기에 딱 좋은 차라고 생각되는데요. 아반떼나 k3 같은 승용차보다 SUV를 더 고려하는 분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인 자동차일겁니다.
인기가 많은만큼 구매 수요가 많아서 출고 대기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7주에서 9주 사이에 출고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도체 부족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출고 대기기간이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길어진 것에 비하면, 셀토스의 출고 대기기간은 그리 긴 편은 아닙니다. 빠르면 6주 만에 셀토스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셀토스의 장점
셀토스의 장점은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셀토스는 레인지로버 이보크나 볼보 XC40과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물론 성능이나 실제 가치는 그보다 훨씬 떨어지지만얼핏 봤을 때의 느낌을 말하는겁니다. 아주 순식간에 봐야합니다.
그래비티 트림의 경우에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라이팅 그릴을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여, 20대와 30대 여성 고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공간
셀토스는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차급 대비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특히 트렁크 공간은 433L로, 캠핑이나 여행을 갈 때에도 충분한 수납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1~2인 가구라면 무난히 즐길 정도의 공간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뒷좌석을 접으면 1,402L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셀토스는 신혼부부나 젊은 가족들에게 적합한 차량이며, 자녀가 있다면 추천하기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옵션
셀토스는 4가지 트림과 4WD 옵션을 제공하여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과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4WD를 옵션으로 넣는 분은 매우 드물지만, 선택권이 있다는 것이 반길만한 일이죠. 또,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후방 주차 거리 경보,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등의 안전 옵션을 갖춘 점도 훌륭합니다.
상위 트림에서는 LED 헤드램프,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하이패스 시스템, 버튼식 시동, 스마트 키 등의 편의 기능이 추가됩니다. 가격이 싼 자동차이지만 여러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셀토스의 단점
셀토스는 장점이 많은 인기 SUV이지만 단점도 여러가지 있습니다. 경쟁차종과 비교했을 때 이야기입니다. 셀토스의 단점도 3가지로 구분해보았습니다.
연비
셀토스는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경차보다 조금 떨어지는 게 아닌, 중형차보다 조금 나은 정도입니다. 경쟁차종인 코나나 티볼리보다 연비가 낮은 편이며, 기름값이 계속 상승하는 상황에서는 연비가 부담스러울 수 있겠네요. 이정도 연비가 나올 것이라면 차라리 스포티지급으로 올라가는 게 더 현명한 판단일 수 있습니다. 차급의 차이는 절대 메울 수 없거든요.
알 수 없는 옵션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없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초기 모델까지는 전동식 트렁크 옵션이 없다는 점인데요. 젊은 세대들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면서 판매하는 모델에 전동트렁크 선택권이 없었다는 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풀옵션을 구매한 사람도 손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는 웃지못할 광경을 자주 보거든요.
지금 시대가 2023년인데 손으로 트렁크를 열고 닫는 것은 상당히 어색할 정도로 생각됩니다. 다른 차들은 기본으로 들어가있는 전동트렁크인데, 따로 장착하려면 비용이 비싸죠. 그래도 사제로 작업할 수 있어서 많은 분들이 별도 작업하여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셀토스의 인기가 많은 만큼 그 이미지에 대해 부정적인 분도 많습니다. 도로에 보면 셀토스는 주로 여성들이 운전하거나 20대들이 많이 타고 다닙니다. 그런만큼 운전이 미숙하거나 운전습관이 엉망인 분들이 많은데요. 그런 차량들 때문에 셀토스의 이미지가 좋게 보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가격이 싼 차인만큼 나이와 경제력, 태도가 연관될 수밖에 없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오늘은 기아의 인기SUV인 셀토스의 장점과 단점, 연비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큰 인기 이유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옵션, 준수한 실내공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실제로 타보니 꽤 만족스러운 차였습니다. 여러분도 가까운 전시장에서 기아 셀토스를 직접 구경해보세요. 만족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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