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 단종 이유 I 후속 CUV 소식
쉐보레 스파크는 2009년부터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경차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100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차량이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10월부터 한국 GM은 스파크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스파크가 단종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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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시장 축소
경차는 저렴한 가격과 낮은 유지비, 높은 연비 등을 장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러 소형 SUV가 등장하면서 경차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데요. 소형 SUV는 경차보다 넓은 공간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면서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물론 하이브리드 엔진이 적용된 소형 SUV는 경차보다 훨씬 비싸지만, 일반 가솔린 모델은 높아진 경차 가격과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실정이지요.
또한 정부가 친환경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경차에 적용되던 취등록세 면제 혜택을 없애는 등 경차에 불리한 정책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파크는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전동화 전환의 필요성
또 다른 이유는 쉐보레 자체의 전략적인 변화입니다.
쉐보레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에 따라 쉐보레는 스파크의 후속차로 경차가 아닌 경형 CUV를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CUV는 크로스오버 차량이라고도 하며, 승용차와 SUV의 특징을 결합한 다목적 차량으로 요즘 상당히 인기 많은 차종이 되었습니다.
CUV는 SUV보다 연비와 승차감이 좋으면서도 RV의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공간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1~2인 가구에서는 SUV보다 CUV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인식이 강해졌죠. 쉐보레는 스파크의 후속차로 CUV를 선택함으로써 경차 시장의 축소에 대응하고, 전동화 전환에 맞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려고 합니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는 분위기가 상당합니다. 스파크가 단종되어 앞으로는 출시하지 않으니, 중고차로만 구입할 수 있는데요. 뉴스에도 보도될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가 상당하다는 증거이며, 단종이 더욱 아쉽게 느껴집니다.
스파크 단종 후속차는?
스파크의 단종은 많은 스파크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었습니다. 현대 캐스퍼, 기아 모닝과 레이와 함께 경차 시장의 1인자였는데 말이죠. 하지만 스파크의 후속차로 나올 CUV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스파크의 후속차는 한국GM이 개발과 디자인을 주도하고 있으며, 연간 27만 대의 생산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할 예정이라고 하니, 스파크의 후속차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스파크의 후속차가 스파크만큼이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쉐보레 스파크가 단종된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차 시장의 불황이 가장 큰 이유이긴 한데, 그간 인기가 상당했기 때문에 매우 아쉬운 소식입니다. 향후 출시될 쉐보레의 후속 CUV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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