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뒷바퀴 미끄러질 때 운전 대처방법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상황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뒷바퀴가 미끄러질 때의 대처 방법과 예방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뒷바퀴 미끄러질 때 대처방법
핸들 돌리기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경우에는 핵심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차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미끄러진다면, 반시계 방향으로 핸들을 돌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차의 뒷바퀴가 진행 방향에 수평 방향으로 놓여 제동 되면서 차는 회전을 멈출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끄러지는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면 더 미끄러져서 차가 옆으로 돌거나 다른 차와 충돌하거나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조작 금지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으면 바퀴가 잠겨서 미끄러짐이 더 심해지고, 차의 안정성을 잃을 수 있습니다. 또한, 브레이크를 밟으면 ABS(안티락 브레이크 시스템)가 작동하면서 바퀴가 잠깐 멈추고 다시 돌아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때, 바퀴가 멈추는 순간에 핸들을 돌리면 차가 더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진 브레이크 활용
엔진 브레이크란 달리는 속도에 비해 한 단계 낮은 기어를 넣어 주행속도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3단에서 2단, 2단에서 1단으로 기어를 낮추면 엔진 회전속도가 급격히 줄면서 속도가 낮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차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고,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내리막길이나 코너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패들시프트가 장착된 차종이 많기 때문에 활용법을 미리 숙지하시면 쉽고 빠르게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체인 또는 윈터타이어 사용
타이어 체인은 노면과의 마찰력을 높여주고, 겨울용 타이어는 저온에서도 타이어의 탄성을 유지하고 눈이나 얼음에 특화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치들은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차량의 안정성을 높여주고, 미끄러짐을 줄여줍니다.
가장 좋은 것은 겨울을 맞이하면서 윈터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고, 체인은 비상용으로 트렁크에 넣어두는 것입니다. 눈이 오는 시즌에 맞춰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체인을 챙겨두세요.
차간 거리 유지, 저속 운전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저속으로 운전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빙판길이나 눈길에서는 노면이 미끄러워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차량의 제어가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과속하면 커브나 교차점에서 제때 정지할 수 없으므로 사고의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앞차와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앞차가 갑자기 멈추거나 미끄러질 경우 충돌할 수 있습니다.
최근 출시 자동차에는 다양한 반자율주행 관련 안전 옵션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ON 상태인지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현시점에 차를 구매할 예정인 분은 반드시 반자율주행을 옵션으로 넣어주세요. 중고차를 구매예정이거나 렌트할 예정인 분도 반드시 안전옵션이 포함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 차 따라가기
눈길에서는 먼저 지나간 차량의 바퀴 자국을 따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폭설 시 차량이 지나간 바퀴 자국은 기차의 트랙 같은 효과를 주어 차량이 차선 밖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바퀴 자국이 없는 길은 눈에 덮인 장애물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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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눈 올 때 뒷바퀴가 미끄러지는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기본적인 운전 방법을 숙지하고, 여러가지 대응방안을 세워둔다면 당황하지 않고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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