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T 미션 단점 수리비용, 건식 습식 차이 현대기아차

DCT 미션은 수동 변속기의 장점인 연비와 반응성을 살리면서 자동 변속기처럼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DCT 미션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DCT 미션의 단점과 수리비용, 건식DCT와 습식DCT의 차이까지 알아보겠습니다.

 

 

DCT미션 단점과 수리비용

 

 

DCT 미션의 구조와 내구성

DCT 미션 특징

 

DCT미션-특징

 

DCT 미션은 Dual Clutch Transmission의 약자로, 두 개의 클러치를 사용하여 짝수단과 홀수단의 기어를 각각 제어하는 변속기입니다.

이를 통해 기어 변속 시간이 단축되고, 엔진의 동력 손실이 줄어들어 연비와 성능이 향상됩니다.

 

 

!!! 현대/기아 8단 DCT는 아래 글부터 읽고 오세요.

8단 습식 DCT 변속기 미션 설명, 적용 차종

 

DCT미션-듀얼클러치

하지만 DCT 미션은 구조상 공간이 협소하여 클러치의 마찰면을 싱글 클러치만큼 키울 수 없습니다. 때문에 허용 토크값이 낮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미션이 차지하는 공간과 무게가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원리를 알면 보인다!🔻

 

DCT 미션 종류

DCT 미션은 크게 건식과 습식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DCT미션-건식습식

 

건식 DCT 미션은 클러치에 오일을 사용하지 않으며, 연비가 좋습니다.

습식 DCT 미션은 클러치에 오일을 사용하여 마찰력을 줄이고 온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건식대비 내구성이 좋습니다.

 

현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DCT 미션이 적용되어 있는 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건식 DCT 미션

• 벨로스터, i30, 엑센트, 아반떼 1.6 터보, 아반떼 스포츠, LF 소나타 1.6 터보, 1.7 디젤, 투싼 1.7 디젤, 투싼 1.6 터보, 스토닉 1.0 터보, 1.6 디젤, 셀토스 1.6 (더뉴 셀토스는 X), 스포티지 QL

 

🔻생각보다 장점이 더 많다?!🔻

 

습식 DCT 미션

• 쏘렌토 MQ4, 신형 싼타페(2023년), 싼타페 TM, 아반떼 N, 쏘렌토, 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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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식 DCT 미션은 습식 DCT 미션에 비해 내구성이 취약하고, 미션 과열 문제가 잦습니다. 또한 고장 시 수리비용이 비싸고, 교환 주기가 짧습니다. 대부분 10만 km 전후로 수리 및 교환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DCT 미션 주행감

DCT 미션은 자동 변속기와 달리 클러치가 있기 때문에 정차했다가 출발하는 1~2단 저단기어로 주행할 때 꿀렁거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는 DCT 미션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현상이며, 자동 변속기 차량을 몰다가 DCT 미션 차량을 타보면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요즘 나오는 습식 DCT 미션은 이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많이 완화되었습니다.

 

장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러니 연비가 좋을 수밖에..🔻

 

단, 미션 방식에 대한 특징인 이것이 불편하거나 거슬린다면 DCT 미션이 탑재된 차량은 피하셔야 됩니다.

 

 

DCT미션-연비

 

DCT 미션의 장점으로는 빠른 변속을 들 수 있는데요.

변속이 될 때 rpm게이지가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물론 시각적으로 바늘을 먼저 보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딱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쏘렌토 디젤 실제 연비(시내구간, 고속도로) 테스트

 

연비가 좋은 것도 큰 장점입니다.

국내에서 DCT 미션을 사용하는 차량 중 대표적으로 싼타페와 쏘렌토를 들 수 있는데요.

본문 상단에 있는 8단 DCT 적용 차종에 대한 글을 보시면 왜 이렇게 큰 차들이 DCT 미션을 탑재하고 달리는지 정확히 이해할 수 있을겁니다.

 

DCT 미션 과열 문제

DCT 미션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션 과열 문제입니다.

차량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장거리 운행을 한다거나, 산 비탈길과 같은 오르막 및 내리막에서 미션 온도가 높아지면 차량 운행을 할 수 없다는 안내 문구가 출력될 수 있습니다.

 

DCT미션-과열문제

 

이는 건식 DCT 미션의 최대 단점이며, 습식 DCT 미션은 이런 문제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DCT 자체를 처음 경험하는 분은 출력제한 문제가 아닌, 약간의 울컥거림에도 결함 의심을 하기도 하는데요.

 

 

결함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방법은 아래 글에서 자세히 확인하시면 됩니다.

쏘렌토 MQ4 미션 교체, 수리 결함인가?

 

미션 과열 문제로 인해 차량 운행을 정지해야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미션 온도가 높아지면 차량의 성능이 저하되고, 미션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DCT 미션 수리비용

DCT 미션은 자동 변속기보다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추가되어야 하는 부품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고장이 나면 수리비용이 비싸고, 교환 주기도 짧습니다.

특히 건식 DCT 미션은 습식 DCT 미션보다 더 취약하고, 미션 과열 문제로 인해 미션을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DCT미션수리비용

 

일반적으로 DCT 미션의 교체비용은 150만 원에서 250만 원 정도이며, 교환 주기는 10만 km 전후로 알려져 있습니다. 10만 km라면 어떤 이들에겐 10년 안에도 못 탈 거리일 수도 있습니다.

비용이 적은 것은 아니지만 DCT 미션이라고 무조건 돈이 줄줄 샌다는 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또, 정기적인 미션오일 교체와 적절한 주행 방법을 통해 미션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알아두면 바가지 안 써요🔻

 

DCT 미션 주의사항

DCT 미션은 자동 변속기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의사항과 주행 방법을 잘 숙지하고 운전해야 합니다. DCT 미션을 사용하는 차량의 운전자들이 알아두면 좋은 팁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 건 절!대! 하지마세요🔻

 

 

•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시내 정체구간에서 액셀 조작 부드럽게 하기
• 오르막에서 액셀을 지긋이 밟고 올라가기
• 변속 중 풀액셀 밟지 않기
• 클러치가 완전히 체결된 후 액셀링하기
• 정차 후 출발 시에는 액셀을 부드럽게 밟기
• 정차 시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완전히 밟기(슬금슬금 가지 마세요)
• 미션오일은 5만 km 마다 교체하기
  
  

사실상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어떤 미션이라도 주의해야 할 점으로 보이는데요. 시내구간에서 차량이 정체중일 때, 살짝 액셀 밟았다가 다시 살짝 브레이크 밟았다가 하는 조작방식은 상당히 안 좋습니다.

 

 

 

흔히 말하는 반클러치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지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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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으면 좋은 글]

미션오일 교환주기와 방법 비교, 교체증상 시기

 

듀얼클러치미션(DCT) 차량 운전하는법, 장점과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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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DCT 미션의 단점과 수리비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DCT 미션은 자동 변속기와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주의와 적절한 주행 방법이 필요합니다. DCT 미션을 사용하는 차량의 운전자들은 이러한 단점들을 잘 인지하고, 차량의 성능과 수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